최종편집
2017-10-19 오후 8:36:00
기사
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회사소개 | 후원하기 | 사업영역 | 시민제보 | 취재요청 | 명예기자신청 | 광고문의
뉴스
경주뉴스종합
정치뉴스
시의회소식
읍면동소식
기업체뉴스
한수원소식
인물대담
교육/문화/행사
기관/협회/단체
영농인/영농정보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제보기사
경북뉴스
전국핫뉴스
영상취재
오피니언
기자수첩
여론광장
호평&혹평
칼럼&사설
독자특별기고
자유게시판
경주알림방
사람과 사람
멋진곳/맛진곳
카페링크광장
 
2017-08-08 오후 9:42:10 입력 뉴스 > 경주뉴스종합

경주엑스포 국제행사 기념공원 12월 완공
세계적 건축가 쿠마 켄고 참여 韓中日 합작품



지난 19981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20년 역사와 성과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이 한··일의 합작으로 완성된다.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국제행사기념공원은 우리나라 건축디자인 회사가 설계를 담당하고 중국인 우디 작가(Woody,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전시파트에 참여해 로비 상징 조형물 문자의 숲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현대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쿠마 켄고가 기념전시실 설계에 참여함에 따라 한··일의 합작 건축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국제행사기념공원은 신라 고분과 주상절리, 찬란했던 황금문화를 콘셉트로 설계되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문화대통합을 주제로 한 참여형 작품을 전시하는 기념전시실’,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팩토리 라운지와 문명을 연결시켜준 문화를 활용한 체험형 설치물 문자의 숲이 전시되는 로비 공간’, 문화의 융합을 상징하는 상상동물 미디어 아트전시관인 기획전시실’, 공연·전시 등이 가능한 테마공간과 사무실이 있는 다목적홀등으로 구성된다.

 

국제행사기념공원 기념전시실을 설계한 쿠마 켄고(Kuma Kengo)로부터 그의 건축철학과 국제행사기념공원 전시실의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쿠마 겐고 인터뷰>

 

Q 크고 화려한 건축보다는 작은 건축을 지향한다고 하는데, ‘작은 건축의 의미는 무엇인가?

 

A 역사적으로 건축은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로 강한 건축이 추구되어 왔지만 한신대지진, 311대지진 등 엄청난 자연의 힘을 경험하며 건축의 강함은 자연 앞에서는 약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건축가로서 그런 생각을 이어가다 보니 자연에 맞서는 강한 건축이 아닌,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건축을 지향하게 되었다. 작은 건축이라고 해서 단순히 크기가 작은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인간이 다룰 수 있는 적당한 단위를 가진 재료와 단순한 자연소재를 쓰는 것을 넘어서 장소와의 행복한 관계를 통해 자연스러운 건축을 추구한다.

 

Q세계일주티켓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세계를 끊임없이 이동하고 있는데, 한국과 한국건축에 대한 인상은 어떠한가?

 

A 한국인의 자연관에 대해서 깊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 자연을 극복의 대상이 아닌 조화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자연관은 한국의 건축공간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그런 자연관을 토대로 만들어진 한옥 민가의 디테일이 마음에 든다. 한옥은 인간이 편안함을 느끼는 휴먼 스케일을 반영한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적인 동시에 미래적이다. 특히 경주는 일본의 교토와 같은 느낌의 도시이다. 경주에는 가치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다양한 영감을 주는 도시다.

 

Q 세계적으로 쏟아지는 설계의뢰 속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국제행사기념공원 전시실 설계에 응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국제행사기념공원 전시실은 건축규모로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작은 공간이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 싶었다. 내가 디자인하게 된 영역은 사방이 열린 공간으로 새로운 국제행사기념공원의 마당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곳에 한 동의 전시관을 디자인함으로써 열린 공간과 닫힌 공간에 대한 고민과 기존 디자인과의 조화관계와 더불어 건물의 상징성을 부여해야 하는 복합적인 고민에 도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

 

Q 국제행사기념공원 전시실의 전반적인 건축 콘셉트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A 국제행사기념공원 전시실 설계를 진행하면서 경주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했다. 그 중 가장 이목을 끌었던 것이 경주 주상절리와 대릉원이었다. 일반적인 주상절리는 보통 지표면에 수직으로 발달하지만 한국의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주상절리는 수직이 아닌 수평 방향으로 대규모로 분포되어 있었다. 그리고 경주 대릉원의 신라 고분군은 거대하지만 사람들에게 심리적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것에 주목했다. 지표면에서 수직이 아닌 수평 또는 경사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시관 설계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지면과 건축물이 통합되는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릉원 고분군처럼 경사를 두어 벽면을 계획했고 바닥부터 전시실의 경사벽까지 가장 작은 단위의 재료(화산석)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이어 부분이 전체를 이루도록 했다.

 

Q 설계한 건축에서 나무와 자연이 빠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번 설계에도 반영된 부분이 있다면?

 

A 내 건축철학은 건축이 위치한 지역과 문화, 장소성 등을 재해석하여 단순한 자연소재를 쓰는 것을 넘어서 장소와의 행복한 관계를 통한 자연스러운 건축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국제행사 기념공원의 전시관에서는 화산석, 벽면 녹화 등에 내가 생각하는 자연관이 반영되어 있다. 지면위에 건물이 세워지고 분리하는 개념이 아닌, 지면이 건물이 되고 건물이 지면이 되어 상호 이어지는 것(소통)에 대한 생각을 반영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제주도 L리조트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제주석(화산석)이 나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인공을 가하지 않은 자연석을 사용했고, 돌을 중시한 한국에서 그 지역의 돌을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경험이며 즐거움이었다. 이번에 경주라는 장소에서 지역의 특성을 건축으로 표현하고 화산석을 판재로 가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했다. 향후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주며 사람을 압도하지 않고 슬며시 감싸 안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쿠마 켄고 Kuma Kengo>

 

안도 타다오, 이토 토요를 잇는 일본의 제4세대 건축가 쿠마 켄고는 1954년 요코하마 출생으로 도쿄대학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도쿄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구마 겐고 Photo © J.C. Carbonne

 

시세이 칸 교토 예술디자인대학, 도쿄 아사쿠사 여행 안내소, 후쿠오카현의 스타벅스 매장, 가든 테라스 호텔 나가사키, 중국 예술박물관,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등 다수의 작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2005년 마블 아키텍쳐상 수상, 2007년 최우수 뉴 글로벌디자인상 수상.

송정훈 기자(abshine14@hanmail.net)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스팸방지  ※ 빨간 상자 안에 있는 문자(영문 대소문자 구분)를 입력하세요!
의견쓰기
(0)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경주시, 문화관광 분..

관내 유일한 애국지사..

경주 북부지역 농기계..

현곡면 농기계작목반 ..

제7회 경주시 건축상..

사람 중심의 안전한 ..

체코 원전특사 방한,..

3분기 관내 수산물 ..

“농번기 농기계 안..

건강한 도시 경주 만..

체코 원안위, 韓 원전 안전성 높이 평가
신라왕경 복원 ‘신라석재 헌증운동’ 전개
신라 왕들의 축제, 20일 경주서 개막
경주시, 양돈농가 애로사항 해결 앞장
‘건강힐링해설사 아카데미 수료식’ 가져
‘아기에게 초록빛을 선물하다’
불국동, 깨끗한 하천 만들기 실시
경주시, 산림문화축제 ‘종합우승’ 차지
한수원, ‘WANO 경주 총회’ 마무리
신라왕경 복원·정비 추진 자문위 간담회
‘제3회 경주 한우축제’ 20일 개막 !!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확대 추진
화랑대기 축구대회 15주년 평가보고회
한수원, 지역아동센터에 차량 80대 전달
‘제7회 시가 있는 무장산 음악회’
[기고]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화랑씨름대회, 현곡면이 상을 휩쓸다
우양미술관, ‘화음뮤직퍼레이드’ 공연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 보상업무 개시
월성3호기 18일 원자로 정지 예정
제38회 신라미술대전 ‘대상’ 선정
호찌민-엑스포에서 평창 올림픽 홍보 !!
경주시민생활체육대축전 21일 개막
한수원, ‘경영혁신 종합지원사업’ 시행
불국동, 1년간의 결실을 맺다 !!
市 민원담당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선도동 고란마을에서 자원봉사를~”
‘희망(내일)키움 통장’ 가입자 교육 진행
金 “국민 재산권 침해 최소화해야”
‘명활산성’ 북문지 정비 개시
‘신라학 국제학술대회’ 31일 개최
“무료법률 상담으로 고충해결 하세요”
송화도서관, ‘가을 문화프로그램’ 개설
‘한읍민, 한마음, 영원한 건천’
‘제6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폐막
경주시새마을회, 10월 벼룩장터 大성황
한수원, 사회적기업 구매상담회 개최
‘2017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성료
“경주 교통안전 문화 확산 붐 조성한다”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D-30일 !!


경주인터넷신문 | 경북 경주시 동천동 702-12 우주로얄맨션 상가 2층 | 제보광고문의 070-8625-5844 | 팩스 054-741-5844
회사소개 | 후원회안내 | 개인정보보호정책 |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5.29 | 등록번호 경북 아00020호
발행인:윤우희, 편집인 :윤우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윤우희
Copyright by gjinews.co.kr All rights reserved. E-mail: gjnews77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