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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오후 4:26:28 입력 뉴스 > 인물대담

살리 에필올루 국장 인터뷰
‘이스탄불 in 경주’ D-9 관련 대담!!



터키 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이스탄불 in 경주 2104’가 얼마 남지 않았다. 최근 사무국 개소식을 가진 이스탄불시 선발단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살리 에필올루 이스탄불시 문화사회국 연극국장을 만나 이번 행사의 의미와 행사 진행상황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살리 국장과 일문일답.

 

 

■ 먼 길을 오셨는데 힘들지는 않으셨는지?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다. 터키에서 한국은 비행기로 11시간 남짓, 거리로는 10,000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아름다운 도시에서 아름다운 도시로 이동하는 것’이어서 피곤할 줄 몰랐다.

 

■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말해 달라.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이스탄불시가 1천만 달러라는 예산을 가지고 해외문화행사 사상 최대 규모의 축제를 한국, 경주에서 개최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은 형제 국가인 한국과 터키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 또한 지난해 행사로 이어진 우정 덕분에 가능했던 만큼, ‘이스탄불 in 경주 2104’를 통해 양국이 앞으로 더 큰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불어 한국과 터키의 공연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열린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과 이스탄불이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사실 만으로도 두 나라 사이가 얼마나 돈독한 가를 보여준다.

 

■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많다고 들었는데

 

터키의 모든 문화를 가져 올 수 없었기에 한국인들이 좋아 할 프로그램을 고르고 또 골랐다. 특히 터키 쪽에 무게가 많이 실리는 개막행사에 보다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악대인 터키 ‘메흐테르’ 퍼레이드와 터키인의 삶과 역사를 민속무용으로 표현한 ‘아나톨리아 의식’ 등 특별히 준비된 프로그램을 한국에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많은 한국인들이 오셔서 터키와 이스탄불 문화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시길 희망한다.

 

■ 프로그램 일부를 소개한다면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이스탄불은 우수한 문화를 많이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든 프로그램이 한국인들로부터 훌륭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헬기를 타고 이스탄불을 여행하는 것 같이 생생하게 현지를 체험 할 수 있는 3D 영상관 등 7개 부분으로 이루어진 ‘이스탄불 홍보관’과 이스탄불 최대 전통시장의 축소판 ‘그랜드 바자르’를 비롯해 무용과 연극, 연주 등 많은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 주길 희망한다. 공연단은 다음주 경주에 도착해 리허설 등에 나설 예정이다.

 

■ 경북도와 경주시 등과 업무협조는 잘되고 있나.

 

물론이다. 한국 측과 매일 오후 3시에 업무 협의를 통해 의전에서부터 홍보, 시설물 설치까지 전반에 대해 조율하고 운영의 묘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말로 ‘손발을 잘 맞춰’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끝으로 현재 시설물 설치 상황은

 

개막식 무대의 경우 골격 설치를 완료하고 무대 바닥을 만들고 있다. 이스탄불 홍보관은 외부 시설 공사를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 중이다. 그랜드 바자르를 비롯해 각종 시설물도 차질 없이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전 까지 모든 시설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터키와 이스탄불을 잘 알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살리 국장을 비롯해 지난주 경주에 온 선발진은 모두 9명이다. 이들은 한국과 이스탄불시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스탄불 in 경주’는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경주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펼쳐진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며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모두 9개 분야에서 20여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모두 무료이다.

이재흥 기자(abshine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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