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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30 오전 3:02:40 입력 뉴스 > 인물대담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회원사 소식>
김관용 도지사, 김천인터넷뉴스 편집위원회 대담



김관용 도지사는 평범한 도민의 모습으로 거침없이 독자편집위원의 질문에 솔직하고도 친근한 모습으로 경북도정의 미래 비전에서부터 개인의 삶과 철학까지 가식 없는 답변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날 즉문즉답에서 가장 확실하게 전달한 것은 ‘도민의 꿈과 미래’ 그리고 ‘강력한 열정’이었다. 초등학교 교사에서 시작하여 행정고등고시합격, 세무서장, 대통령민정비서실에서 민선1기 구미시장부터 경상북도지사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다 민선 5기까지 선택될 수 있었던 그의 1인 3역이 아닌 1인 5역의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행자> 김천인터넷뉴스/신문 김윤탁 발행인 : 김관용 도지사께서는 ‘문제와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매일 경북의 곳곳을 다니시면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을 통해서 도민을 위한 ‘현장행정’을 펼치고 계십니다. 그러한 열정이 각종 언론을 통해서도 소개가 되었지만, 전국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 가장 높은 도민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뜨거운 열정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의 문화와 위상을 높였으며, 경북의 문화를 세계로 알렸습니다. 오늘 부항댐 준공식에서도 김천시민에게 큰 축하의 말씀을 해 주시고, 바로 김천인터넷뉴스 독자편집위원회의 즉문즉답에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김관용 도지사의 인사말씀을 듣겠습니다.

 

 

<인사말>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 : 지사로서 여러분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김천은 역사도 깊고, 애향의 도시로 역사의 숨결이 묻어 있는 도시입니다. 옛날에는 김천시가 인근 전라도 무주, 충청도 영동, 경상도 상주, 구미를 아우르는 중심이었습니다.

 

 

이제 부항댐 준공과 함께 경북혁신도시와 김천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기업유치로 김천발전에 크게 탄력을 받고 있어 옛날의 영화를 찾아 다시 중심 도시가 될 것입니다. 오늘 가장 선도적인 언론사인 김천인터넷뉴스의 독자편집위원들과 함께 좋은 대화를 통해서 경북의 꿈과 우리 모두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동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Q. 도지사님께서는 초등학교 교사, 세무서장, 청와대 행정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기에 민선 1기부터 3기까지 구미시장, 민선 4기부터는 경상북도 도지사로, 사실 민선 1기부터 현재까지 단체장으로 지내고 계시는 전국에서는 유일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선거가 뭔지도 몰랐고 정치를 할 줄도 몰랐다. 초등학생시절 군수가 지프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보고, 군수가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구미시장도 우연하게 출마를 하게 되었다. 당시 대통령민정비서실에 근무하고 있었을 때였는데, 고향친구들의 권유로 출마하게 되었다.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니 가장 무서운 사람이 우리 집사람이었다. 설득을 하는데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나중에 원망은 하지 말라고 해서 고맙다고 하고 구미에 내려와 선거를 준비하게 됐다.

 

구미에 내려와서 공천도 안되고, 곤란한 입장이었지만 어려운 일이 닥치니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이 사실 가족이었다.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고 결과는 당선이 되었다. 당시 선거운동을 하면서 공장 근로자가 대뜸 당신을 믿을 수 있게 약속을 하나 하라고 하면서 당선이 되면 절대 골프를 하지 말라고 해서 약속을 했다. 당시 나는 골프를 치고 있었지만 그 뒤로 근로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까지 골프를 하지 않고 있다.

 

Q. 지사님께서는 매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사님을 만나는 분들은 하나같이 함박웃음을 띄며, 지사님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경북의 시군을 다니시면서 도민들에게 어떠한 말씀을 하셔서 힘을 불어 넣어 주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처음 당선 때에는 목에 힘도 들어갔다. 세무서장도 했지 청와대에 있었지, 그러한 생각에 다소 남의 의견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정말 백성의 눈이 무섭다는 것을 알았고, 또 백성이 똑똑하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지금은 아무리 작은 일이더라도 도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민들이 도지사를 만나면 기분이라도 좋아져야 한다. 시련은 견딜 수 있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말이 있다. 도지사가 인생을 바꿔 줄 재주는 없지만 열심히 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진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 그래서 많이 노력을 한다.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많이 듣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많은 도민을 만나면서 오히려 도민의 모습을 통해서 제가 힘을 내고 희망을 가질 때도 많다.

 

Q. 경북도민들을 만나고 도정도 추진해야 되고 그렇게 도지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척 바쁘실 텐데요. 하루에 어느 정도 일을 하시고, 주무시는 시간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방자치는 현장중심이다. 사무실에 앉아 지시만 하는 도지사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도민이 어려울 때 항상 도지사가 현장에 있어야 한다. 도지사는 민생∙산업현장을 직접보고, 판단하고, 해결하고 책임져야 한다. 그만큼 도지사의 자리가 막중하다. 300만 도민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밤낮이 없고, 휴일도 제대로 쉴 사이가 없고, 결재나 보고는 자동차로 현장을 이동하면서 이루어 질 때가 많다. 20 여 년 동안 해 온 일이다.

 

사실 저의 가족에게 제일 미안하다. 가족들과 따뜻한 된장찌개의 식사 약속도 하지 못한다. 그래도 늘 도민과 함께 보내는 것에 대해서 가족들도 이해를 해 주어서 더 열심히 경북을 뛰어 다니고 있다.

 

Q. 얼마 전에 경북도청 상량식이 있었습니다. 경북도청의 이전 시기는 언제쯤이며, 새로운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리는지, 그리고 도청 이전에 따른 경북도정의 변화와 경북발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도 알고 싶습니다.

 

 

경북도청 이전에 관심을 가져 주어서 고맙다. 지난 11월 5일 도청이전의 새 출발을 알리는 신청사 상량식을 3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장엄하게 개최했다. 사실 도청이전은 전임 도지사가 충고할 만큼 민감한 사안이었다. 그러나 공약을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전지역 결정 당시 도청이전에 대해 일부 비판도 있었지만 현재는 도민들이 그 결정에 대해서 존중해 주고 많은 관심을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

 

도청이전은 단순히 도청건물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천년을 이어 갈 경북의 주춧돌을 놓는 대역사다. 이전 과정으로 통해 300만 대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집중하면서 도청이전 신도시가 국가와 지방의 균형발전의 상징으로서, 현세대에겐 희망을 안겨주고, 미래세대에겐 번영을 가져다주는 명품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신청사는 전국최초로 전통기와를 올린 한옥형으로 건축해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함께 문화관광자원으로도 손색없는 또 하나의 미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닌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도민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좋은 발전방안을 제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Q. 언론을 통해 지사님께서는 아프리카에서 ‘Mr.새마을’로 불린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는데요, 새마을운동 세계화가 어느 정도까지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새마을 운동은 성공스토리이다. 우리의 어머니 세대는 색에 대한 감각이 없다. 모든 것이 시커먹기 때문이다. 삶 자체가 우울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저항도 못하고 순종하는 것만 알았다. 그러한 것이 새마을 운동을 통해서 색깔을 바꾸었고 생활환경을 바꾸었다.

 

박정희 대통령도 가난이 가장 큰 문제였기 때문에 그런 새마을운동이 경상북도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를 잘 살게 만든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농촌근대화운동으로 가난극복의 상징이다. 21C의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모델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원조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바뀌었다. 잘 살아서 돕는 것이 아니라 가난극복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빈곤을 퇴치하자는 것이다.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이 추진하는 새마을세계화는 분명한 원칙이 있다. 그것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전수하는 근원적 처방이다. 새마을의 성공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절대 빈곤 극복을 도모하고 또한 자립 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 능력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방침을 가지고 UN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서 탄자니아와 우간다에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를 조성하고 있고, 2010년부터 탄자니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인도, 필리핀 등 5개국 15개 마을에 새마을봉사단을 파견하여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글로벌 새마을 청년봉사단들을 훈련시켜 해외봉사 전선에 투입하고 있고 해외 지도자를 불러들여 새마을연수도 시키고 있다. 경북도지사가 아프리카에 가면 ‘Mr. 새마을’로 불릴 정도로 극진한 환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8.23일 반기문 UN사무총장 및 주한 외교단 100여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대한민국 가난극복 사례로 발표한 새마을세계화 사업이 참석자들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반총장께서도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협력모델로써 새마을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년 초에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새마을세계화 재단을 설립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새마을세계화사업이 한국형 ODA 모델로 지구촌 빈곤퇴치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봉사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확실히 각인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자 한다.

 

Q. 김관용 도지사님께서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총결산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명품문화브랜드로 국내 개최에만 머무를 순 없었다. 2006년 지자체 최초로 세계로 나섰다. 문화행사 수출 1호, 그 첫발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문화의 큰 축인 유럽으로 그 지평을 넓혀, 세계 문명사의 중심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 동안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동․서양 문명의 교차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한 이스탄불 엑스포는 양국 문화관광부와 유네스코, UNWTO(국제연합세계관광기구) 등 18개 기관이 후원하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40개국이 참가한 ‘범국가적 지구촌 문화축제’로 치러졌다.

 

이번 엑스포는 신라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세계문화가 한 자리에서 소통하며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이 되었다. 전시, 공연, 영상, 체험, 특별행사 등 8개 분야에서 46개의 문화행사가 이스탄불시 전역에서 열렸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와 IT강국 한국의 현재를 함께 보여주는 ‘한국문화관’, 신라를 비롯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낸‘한국 대표작가 사진전’과 최근 싱가포르에 수출해 국제적 흥행에 성공한 넌버벌 공연 ‘플라잉’ 등을 통해 경북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였다.

 

23일간의 기간동안 487만명의 관람객이 이스탄불 엑스포를 다녀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98년에 처음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의 관람객으로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45만명의 10배가 넘는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전 세계인이 한국문화에 열광하고 코레열풍을 불러일으킨 성공적인 행사였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통문화와 한류확산의 새 지평을 열었다. 기존의 한류인 K-POP, 영화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한국전통문화체험, 민속공연, 국악, 태권도 등)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전통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뿌리와 문화 원형질을 담은 전통문화와 한류를 위시한 대중문화가 서로 만나 융복합될 때 우리문화는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스탄불 엑스포는 문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를 더욱 지속시키고 확산시킬 비전과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생각한다.

 

현 정부의 국정 키워드에서도 보듯이 21세기는 문화융성이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문화가 국력시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라는 문화콘텐츠를 가지고 국제무대에 당당히 진출하여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김천 경북혁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 경상북도에서는 어떻게 지원을 하고 있는지와 혁신도시가 김천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김천혁신도시는 농소면과 남면 일대 3,815천㎡(약 115만평)에 총사업비 8,686억원을 투입하여 수용인구 26,000명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는 자립형 도시다. 2007년 9월 제1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부지조성 및 진입도로, 상ㆍ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 공정률이 99%이며, 금년 12월 말이면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12개 공공기관 이전에 5,065명이 이주할 예정이며, 이 중에서 금년 4월 우정사업조달사무소, 6월 기상청기상통신소 2개 기관이 이전 완료하여 정상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청사 건립 중인 8개 기관 등 2015년 상반기까지 모든 기관이 로드맵에 따라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천혁신도시 개발로 이전기관 종사자 등 약 26천명의 인구 유입과 1만 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12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업무효과로 연간 약 45만 여명의 방문객과 100억원 정도의 지방세수 증대 등 연간 1조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혁신도시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의 성장거점으로 발전하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직원들이 혁신도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융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로망 등 인프라 구축, 주택공급 등 주거환경, 학교유치 등 교육여건개선,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유치 등 수준 높은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이전기관 간 상호보완적 협력체계 및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지역전략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산․학․연 투자유치지원센터를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내에 건립(2014.12월 준공)하여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이제 경북김천혁신도시는 이러한 산․학․연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통하여 혁신도시 그 자체의 발전은 물론, 주변지역의 동반성장을 가능케 하여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과 경북의 전략육성산업이 조화된 첨단교통, 농․생명, 그린에너지 도시로서 산․학․연․관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는 미래형 첨단기술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Q. 현재 경상북도의 농가인구의 40% 정도가 65세 이상으로 고령화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과 앞으로 경상북도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 정책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어려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농업인 고령화와 FTA에 따른 개방화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 특히 농가인구 고령화는 앞으로 농사지을 사람이 부족해진다는 측면에서 심각하다. 2013년 현재 경북 농가인구의 39.1%가 65세 이상으로 이미 UN기준 초고령 사회 수준을 넘어섰다. 고령화는 농업․농촌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이러한 인식공유가 이루어질 때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우리 도는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여 공동체 지속성 유지를 위한 마을단위 영농 추진시스템을 2013년 전국 최초로 시범도입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농민사관학교를 통한 CEO 2만명 양성, 귀농귀촌 유입촉진 등으로 후계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 공동홈 조성 등을 통한 정주․생활 여건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 중에 있다.

 

농촌 현실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FTA 등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헤쳐 나올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촛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농촌에서 희망을 찾고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이 경북 농정의 최종점이다.

 

그 길은 기존 농업의 틀을 과감히 깨뜨리지 않고는 찾기 어렵다고 본다. 문제 해결의 중심은 정책도, 예산도 아닌 결국 사람이다. 이러한 맥락 하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모태로 청년리더와 농업 CEO 등 미래 농업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자양분 삼아 전통적 “먹을거리 산업”에서 “생명산업”으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된 융복합화를 촉진하고, 소득자원 발굴 지원, 향토산업 육성, 마을단위 영농 등 다양한 공동소득사업을 추진하여 여성․고령농, 소농 등 취약계층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적자생존의 글로벌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네덜란드 농업처럼 “수출”을 강력한 돌파구로 삼을 것이다. 양적 승부가 아닌 고품질, 기능성 등 상품의 질로 당당히 맞서겠다. 향토 부존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공동문화조성 등을 2, 3차 산업화하여 농외소득을 증대시키겠다.

 

아울러 국가차원의 FTA대책을 강력히 촉구하여 피해보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예산 확보와 제도개선 등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또한 농촌을 국민삶터로 전환하기 위해 공공서비스를 확충하고, 소비자 주권시대에 맞는 친환경농업, 청정축산 추진으로 안전 먹을거리 생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함께 잘사는 “희망 농촌”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겠다.

 

Q. 김관용 도지사님은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들고자 많이 노력하고 계십니다. 경북도지사로 취임하고 나서 늘어난 일자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일자리는 시대적 과제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면 가장 큰 걱정이 자식 취직이라 말한다. 그래서 도지사가 다른 건 못 해도 일자리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되겠다는 각오로 도정의 모든 역량을 다해 집중해 왔다.

 

도청 정문에 ‘취직 좀 하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 공무원이 비상이 걸려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회의 때마다 일자리를 가장 먼저 토론하고 서류를 검토할 때도 일자리가 몇 개 생기는지 따질 만큼 전 공무원이 함께 고민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와 국비확보에 집중하는 등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 이런 노력은 3년 연속 일자리 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자리는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중요하다고 본다. 민선 4기에는 97천개를 창출하여 목표인 72천개를 135%를 달성하였다. 민선5기에는 22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체감과는 다소 다르겠지만 2013년 10월 현재 21만여 개를 창출하여 목표대비 95%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현장에서 구체화 시킨‘경북 스타일 일자리’로 실천하고, 신고졸시대 프로젝트 추진, 청년무역사관학교 운영 등 청년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 투자유치 5조 5,000억 원을 통해 평생직장이 될 수 있는 생애일자리로 연결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 일자리 등 친서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Q. 김관용 도지사님께서 김천시가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분야에서 특히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김천시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국토 중부내륙의 중심지역에 위치하며, 충청과 전라의 접경지로 영남의 관문으로 수많은 명현과 충신․열사를 배출해 낸 유서 깊은 고장이다. 또한 전국 5대 시장인 평양․개성․강경․대구와 어깨를 나란히 하였으며 전국 최고의 우시장으로도 유명하였다. 해방 후에는 상업․교통의 요충지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 중의 하나로, 1949년 도내 최초로 시로 승격되었던 도시였다.

 

김천시가 보유한 성장 잠재력은 무엇보다 도내 최고의 교통 요충지라는 점이다. KTX 김천구미역이 있고,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하여 국도 3호선․4호선․59호선과 경부선 철도와 경북선 철도가 거미줄처럼 얽혀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이 모이는 산업을 집약 시키는 것이 김천 발전의 핵심 전략이다. 이에 따라 감천의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김천공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였다.

 

 

또 하나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혁신도시다. 김천 혁신도시가 자족형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전대상 기관의 유관기관들이 동반이전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인 부지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2단계로 혁신도시가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치기관의 특성을 살린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계획을 수립하여 기술과 산업의 집적화로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산업 융합 컨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 최초로‘혁신도시 비즈니스 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김천시에 순수 인구 증가 2만 6천명 외에 연관기업의 유입 효과와 새로운 비스니스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천에는 전국 최대 생산품이 많다. 호두는 전국 생산의 31%를 차지하며 옛날에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자두도 전국 생산량의 29%를 생산하고 있으며 포도도 전국 생산량의 12%로 생산량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3대 명주의 하나인‘과하주’로도 유명하고, 신라 눌지왕 2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1,600년의 역사가 서린 전통사찰‘직지사’와 ‘청암사’와 같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있다.

 

경북 도내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꼽으라면 당연히 김천을 꼽을 수밖에 없다. 도내에서 가장 발달된 물류 인프라를 갖춘 김천은 혁신도시를 통하여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혁신도시를 통해서 특화된 산업을 집적시키는 한편, 인근 구미지역에 집적된 IT산업을 활용한 융합산업을 집적 시키고, 특히 기존에 집적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국내 최대 산업현장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Q. 다문화가정을 위한 경북의 역사를 알리고, 이들에게 경상북도에서 생활하는 것이 경북도민이 된 것을 자랑스러워하도록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과 이들을 위한 각종 시설 등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문화는 세계적인 흐름이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결혼한 10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을 했을 정도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결혼이민자가 1만 2천여 가구에 이른다. 다문화가정 자녀수 1만1천여 명과 그 가족까지 합치면 봉화군 인구와 비슷한 3만5천여 명이나 된다. 특히 10년 후 농촌에서는 19세 이하 청년의 50%가 다문화가정 자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제 농촌의 다문화가정은 하나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고령화 ‧저출산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우리 도에서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이 조기에 정착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다문화가족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원조례도 제정했는가 하면 전담조직인 다문화행복과를 신설하여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중개업법 제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경북의 다문화정책은 국가정책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KBS 다문화대상, 동아 다문화상 등 2년 연속 다문화대상을 받기도 했다.

 

 

다문화정책의 핵심은 정착지원, 자녀교육, 이해제고이다. 먼저, 우리 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도내 23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민여성 우리말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대학과 협력하여 이민여성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도내 41개 병원과 협약하여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171개 기관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로 지정하여 입국초기 가족과 결연을 통해 우리사회에 잘 정착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에도 집중하여 미취학자녀들에 대한 한글학습 지원과 다문화 초등학생들에 대한 대학생과의 개별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결혼이민여성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낳아 양육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여 엄마나라 유학비를 지원하고, 다문화청소년 나라사랑 체험교육을 통해 우리역사를 바로 알리고 다문화자녀의 정체성 확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인식개선을 위해 도내 238개 읍면지역으로 찾아가는‘多 행복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가정문제 해소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결혼이민여성에 대해서도 모국인 베트남에 의료, 자녀교육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경북을 알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3개 전 시군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다문화가족의 한국어교육, 자녀양육 및 부부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여 살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이혼, 사별 등으로 위기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에 2개의 이주여성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이주여성들의 인권보호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미래 다문화사회를 대비하여 정착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수립하여 지원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김관용 도지사 마무리 발언> 이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 그동안 어렵지만 삶의 현장을 지켜주신 도민들과 김천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김천시민과 도민들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그동안 일도 많이 했고 중앙정부나 언론평가를 통해 객관적인 성적표도 받아 쥐었다.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우리가 계획한대로 일할 것이다.

 

경북이 가야할 길과 목표는 분명히 정해져 있다. 강‧산‧바다에 대한 새로운 접근, 문화, 원자력클러스터, 첨단과학과 에너지, 새마을 세계화, 농업경쟁력 강화 등 출력을 강화해서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켜야 한다. 그래서 취직 걱정 없고 구멍가게 하나 해도 자식 공부시킬 수 있는 경북, 가지지 못해도 사람대접 받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가능하다고 본다. 경북은 예로부터 나라가 어렵고 백성이 힘들어 할 때 마다 전면에 서서 위기극복에 앞장서 왔다. 경북사람은 역사의 고비마다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열어 왔다. 경북의 정신인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은 한국정신의 창이다.

 

경북은 지금 새로운 도약의 기로에 있다. 결국은 현장이 답이다.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국정철학을 경북전략과 연계하여 지방에서 구체화시킴으로써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함께 해주시고 도와주시길 기대한다.

 

김천도 혁신도시와 함께 새로운 희망이 꿈틀거리고 있다. 김천시민의 지지와 관심, 그리고 역할이 필요하다. 김천시민께서 경상북도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김천이 경상북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오늘 김천인터넷뉴스 독자편집위원회와의 ‘즉문즉답’을 통한 김천시민과의 소통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자의 입장에서 기죽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기 바란다. 박태준 회장을 내가 존경하는 이유는 그 사람은 아무것도 없이 포항제철을 건설했다. 모든 것이 주어진 삶은 없다.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으나 도지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도민 모두가 희망의 끈이 더욱 단단히 해서, 그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말고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했으면 좋겠다.

 

주최후원 : 김천인터넷뉴스/신문 독자편집위원회

대담주관 : 김천인터넷뉴스

자료확인 : 경북도청 대변인실 김진현, 박장호

진행편집 : (주)뉴스코리아네트워크 대표 김윤탁

김천인터넷뉴스 제공(gjnew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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